한국 동시의 선구자였던 그가 생전에 펴냈던 동시집 『산새알 물새알』은 1961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는데, 어언 반세기 가량 잠들어 있던 이 동시집을 [푸른책들]에서 복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산새알 물새알』은 박목월 시인이 생전에 펴냈던 동시집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구성, 시인 특유의 감성을 느끼게 해 주는 옛말이나 사투리 등을 그대로 살려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리듬감이 가진 본연의 내음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책 안에는 누리과정을 반영한 생활 주제에 따라 전국 유치원에서 배우는 인기동요 50곡이 쏙 담겨 있습니다. 동요 그림책 상단을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해 보세요. 트랙 번호와 함께 누리과정의 11가지 생활 주제가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51곡의 동요 모두 유치원 선생님이 직접 누리과정 생활 주제에 맞게 분류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노래를 통한 학습으로 누리과정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유치원에서 지내는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제 날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모아 펴냅니다. 날마다 공부에 시달리는 이야기, 때로는 정겹고 때로는 섭섭한 식구와 동무 이야기, 지나치기 쉬운 우리 이웃과 자연 이야기 들이 꾸밈없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같은 또래 동무들이 쓴 글을 보면서 함께 느끼고 한 뼘 더 자라납니다.
세상에는 목소리로 전하는 노래 말고도 여러 노래가 있습니다. 그림도 노래가 되고, 동시도 노래가 되지요. 여러 편의 동시 속에는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다니를, 늘 혼자 집에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느느 여준이를, 개구쟁이 형제 태훈이와 태진이를, 늦둥이 동생을 갖게 된 소윤이를 아픈 할머니와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하는 동훈이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